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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info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진단과 100일 치료 후기

by 정오와 자정 2018. 11. 29.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과 척추관협착증 진단에서 100일 치료까지


건강은 건강을 잃어봐야 안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건강할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모른다는 말이다. 

3개월여 전 허리에 통증이 시작되면서 MRI 촬영으로 협착증과 디스크(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다. 그 후 물리치료, 견인치료, 도수치료와 침치료를 받으면서 통증을 완화시키려고 노력을 했지만 통증은 쉬 가시지 않았다. 약 100일 동안의 진단과 치료과정을 통해 허리협착증과 디스크 치료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허리 통증 초기 증상


육체를 많이 쓰는 목수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지만 이 일을 한지는 4년 정도다. 처음에는 왼쪽 허벅지 뒤로 찌릿하는 증세가 나타나 좌골신경통이려니 하고 무시한 채 일상적인 일을 계속해 나가다 약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오른쪽 엉덩이 윗부분에 심한 통증이 시작되었고 종아리 바깥쪽까지 저림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 좌골신경통 증상과 원인 및 치료방법-->http://info-time.tistory.com/21


시간이 갈수록 엉치, 종아리 부분에 당김과 저림, 통증이 심해졌고 급기야 운전을 할 수 없을만큰 급속도로 증세가 나빠져 전문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게 되었다.






협착증과 허리디스크 진단과정과 검사비용


처음엔 가까운 한의원에 들러 증상을 이야기하고 디스크일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과 더불어 물리치료와 침술 치료를 병행했으나 처음엔 몇시간 치료 효과가 있었으나 갈수록 시간이 짧아져 나중에는 효과를 볼 수 없었다. 치료 기간은 10일 정도지만 증상이 급속도로 나빠지면서 큰 병원으로 가서 X-ray와 MRI를 통해 협착증과 1~2번 및 4~5번 디스크로 진단을 받았다.


전문병원일수록 검사비용이 비싸다. 한편 자기공명촬영(MRI)은 질병으로 확진 판결시 건강보험에서 일부 급여대상으로 지정되면서 환자 부담이 많이 줄었다. 물론 비급여 부분은 의료실비보험에서 충당이 가능해 검사비용과 시술비 또는 수술비, 입원비까지 의료실비보험에서 지원이 되기에 환자부담은 훨씬 줄어든다. 첫날 검사비와 치료비(입원비 포함) 120만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했다.






척추관협착증과 추간판탈출증의 차이


척추관협착증

뇌에서 시작해 목뼈(경추), 등뼈(흉추)를 지나 허리와 다리까지 내려가는 신경의 통로를 척추관이라 한다. 나이가 들면 이들 척추관을 둘러싼 근골격계의 퇴행성 변화나 근력의 약화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발생하는 통증이 척추관협착증이다.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는 요추와 요추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터져 수핵이 흘러나와 척추를 지나는 신경을 압박해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당기는 현상이 발생한다. 디스크가 탈출한 방향에 따라 다시 일반디스크, 척추전망증, 척추후만증 등으로 분류된다. 대부분의 디스크는 후방 옆으로 터지는 경우로 일반디스크로 분류한다. 반면 척추전망증은 디스크가 앞으로 터져 나온 것이며, 척추후만증은 디스크가 정후방으로 튀어나와 신경압박이 심한 경우를 말한다.




<척추관협착증, 추간판탈출증, 척추측만증 통증 비교>


 척추관협착증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 서서히 진행

- 허리를 뒤로 젖히면 통증 발생

- 걸을때 당기고 저리며 통증 발생

- 심한 경우 몇걸음 걷지 못함

- 잘 때 엉치, 허벅지, 종아리, 발끝 등이 저리거나 아픔

 - 앉거나 누우면 통증이 덜하거나 사라짐

- 양쪽다리 모두 당기고 저림

- 서서히 또는 급성으로 진행

- 고개를 숙이거나 굽힐때 또는 재채기시 통증이 발생

-  앉거나 누우면 통증 심해질수 있음

- 허리와 다리 당김, 저림, 통증

- 한쪽 다리가 당기고 저리며 통증

- 서서히 진행

-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통증

- 누워서 다리를 들면 통증

- 누워서 쉬면 통증이 줄어듬

- 허리에 통증이 주로 발생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 치료방법


전문병원에서 MRI 촬영으로 협착증과 허리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으면 향후 치료방법에 대해 의논을 하게 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는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주사요법, 시술 또는 수술을 권유받게 된다.


노화로 인한 협착증과 4~5번 추간판탈출증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치료 방법은 약 6주~10간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을 통해 치료를 해보고 치료가 안될 경우엔 수술적인 방법뿐이라는 전문의의 결론을 듣고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했다.






척추협착증과 허리디스크 치료과정


척추협착증과 허리디스크 비수술적 치료법은 물리치료와 견인치료, 도수치료를 병행하면서 소염제와 진통제를 처방받게 된다. 하지만 처방약만 받고 도수치료 전문가에게 약 15일간 치료를 맡겼다. 비용은 5만원/1일, 의료보험은 적용 받을 수 없지만 주변의 권유로 시작했으나 나아지지 않았다.


두번째는 전문 침술가에게 약 7일간 치료를 맡겼으나 침을 맞을때만 통증이 줄어들 뿐 전반적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비용은 3만원/1일로 역시 의료보험 효과는 적용받지 못했다. 결국 인터넷을 통한 스트레칭을 아침 저녁으로 하면서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를 잘하는 전문병원을 찾아 2회/1주일 치료를 받으면서 꾸준히 관리를 진행했다.






자연치유력에 주목하다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던 중 인터넷을 통해 자연치유력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자연치유력이란 꼭 시술이나 수술에 의존하지 않아도 70~80% 이상은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거나 몸이 적응함으로써 통증이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이는 최초 병원에서 전문의가 제시한 6주~10주가 자연치유로 어느정도 통증이 완화되는 시점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자연치유력에 기대를 걸고 꾸준히 스트레칭과 운동을 진행한 결과 100여일이 지난 지금은 통증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협착증과 디스크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초기엔 종아리 당김과 통증이 심해 운전이 불가능했다. 하지나 지금은 한시간 전후의 거리는 운저이 가능해 출퇴근에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다.






척추협착증과 허리디스크 100일간의 치료 결론


허리는 사람에게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힘을 사용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에 모든 일에 허리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갑자기 또는 서서히 고통이 심해지면 허리의 중요성을 절감해 여러가지 치료 방법을 알아보게 된다. 여기도 가보고 저기도 가보는 와중에 자연치유에 필요한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나아지고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전혀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가 아니면 시술이나 수술은 하지않는 것이 맞다는 결론을 내려본다.





특히 통증 부위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다만 스트레칭도 사람에 따라 자신의 증세에 적합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스트레칭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도중에 통증이 심하다고 느낀다면 스트레칭 방법을 바꾸거나 강도를 완화해 가면서 서서히 적응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디스크나 협착증 극복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 연구와 부단한 노력이 뒤따라야 하며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


※치료후기 다른 글 보러가기-->http://info-time.tistory.com/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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