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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하늘에서 본 제주도 의 아름다운 해안풍경

by 정오와 자정 2018. 11. 30.

제주상공에서 바라본 제주풍경


제주도를 오가다 보면 하늘에서 내려다본 제주도의 모습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비행기 창문가 자리를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바다 한가운데 자리한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성상 날씨가 돕지 않는다면 좀처럼 제주의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다. 수차례 시도한 끝에 조금은 나은 사진을 구할 수 있어 하늘에서 본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엿본다.






여객기를 타고서 한라산을 담기란 특히 하늘의 별따기다.

구름이 많은 제주도 특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제주도가 가까워졌다 싶으면 한라산과 제주도를 한 컷에 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게의 사진은 제주공항이 가까워졌을 때 촬영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멀리 해안선과 육지가 보이기 시작하면 비행기는 착륙을 위한 선회를 시작한다.

제주공항의 곧게 뻗은 활주로가 눈에 들어오고 해안선을 따라 마을이 들어선 것이 보인다.





제주공항 주변은 제주에서도 북쪽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도두동과 이호태우해변이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언뜻 봐서는 어디가 어딘지 분간하기 쉽지 않다. 이호태우해변을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비행기가 선회하기에 애월해안도로까지 구경이 가능하다.





하귀해안선을 따라 구암리에서 시작되는 애월해안로는 제주에서도 으뜸가는 경치를 자랑한다.

1박 2일과 여러 매체를 통해 아름다움이 알려지면서 카페와 다양한 숙박시설이 들어섰고 덕분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위 사진은 애월읍과 애월항의 모습이다.





애월항에 새로 들어선 둥근 건물은 천연가스 저장시설로 제주도의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시설로 아직도 공사중이다.  애월항을 따라 가다보면 모래사장과 더불어 나타나는 섬이 바로 비양도다.





비양도는 곽지해수욕장을 지나 협재해수욕장과 가까운 위치에 있다. 제주도와 가장 가까운 섬으로 약 150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림항 도선장을 통해서 비양도까지 약 15분이면 갈 수 있다. 배편은 하루 4회 운항하고 있다.





비양도의 모습이 왼쪽에서 사라지고 착륙을 위해 선회하면서 더욱 육지와 가까워진다.

애월항과 애월 카페촌이 밀집해있는 해안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푸른바다색이 인상깊다.





제주공항이 가까워지면서 이호태우해변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호태우해변은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해마다 다양한 여름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 한라산 등산코스 바로가기--> http://info-time.tistory.com/22


제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라산은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하지만 해안선을 따라 느린 속도로 시간을 흘려보내는 여행 또한 좋은 여행이 될 것이다. 그때 비행기에서 본 모습을 떠올려보면 제주도는 조금 더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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