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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info

매일 먹는 상추의 비밀과 구입 및 보관법

by 정오와 자정 2022. 6. 19.

상추는 대부분 텃밭에서 키운다. 텃밭은 '안채 뒷마당에 남의 눈에 띄지 않게 밭을 만들어 키운다'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상추를 키운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서 생긴 밭이 텃밭인 것이다. 상추를 먹게 되면 초저녁에 잠을 자게 되고 기력이 회복되어 새벽녘에 잠이 깨기 때문에 여성들이 상추를 몰래 키워 남편에게 먹였다고 한다. 실제 상추는 수면을 유도 피로를 회복시킨다. 이처럼 상추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더불어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매일 상추를 먹을 경우 우리 몸에 아주 유익하다고 한다. 

 

(상추 텃밭)

 

상추의 성분과 효능

 

상추가 필요한 체질은 가슴이 답답하거나 성격이 급한 사람에게 적합하다. 소양인, 태양인이 섭취할 경우 기의 순환이 일어나 머리가 맑아진다고 한다. 상추의 성질이 차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열을 삭혀준다. 상추에는 당질,단백질과 지질은 적게 함유되어 있으며 무기질, 비타민 A, B1, B2, C, 나이아신 등이 함유되어 필수 건강에 도움이 된다. 때문에 다양한 효능이 있어 천연강장제로 불리기도 한다.

 

1.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준다.

2. 정신안증과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상추에서 나오는 하얀 즙은 '락토카리움' 이라는 성분으로 신경 안정 작용으로 잠을 잘 이루게 한다.

3. 피부건강과 눈건강에 도움이 된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와 K(하루 권장량의 300%)가 풍부하다. 비타민 A는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레티놀(비타민 A)이 주름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야맹증을 예방한다. 하루 상추 10장만 먹으면 비타민 A의 하루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비타민K는 지혈작용과 골밀도 향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4. 뼈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른 채소에 비해 풍부한 비타민K는 골밀도를 증가시킨다 또한 상추 100g에 칼슘이 40g이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나아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심혈관 질환과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5. 임산부에게 도움이 된다.

상추에는 칼슘과 철분이 많아 빈혈을 예방한다. 또한 모유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모유가 부족한 산모는 두유나 상추를 섭취하면 모유 생성에 도움이 된다. 

6.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상추는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해독작용을 도와 피를 맑게 하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7. 발암물질 제거 및 배출

고기를 구워 먹을때는 적상추를 먹는것이 좋다. 적상추에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 고기를 구울때 나는 연기속의 에 벤조피렌을 60% 감소시켜 준다. 또한 몸속의 발암물질이나 독소를 배출시킨다.

8. 기타 상추의 효능

필수아미노산이 고루 함유되어 있어 단백질 합성에 도움이 된다. 또한 변비와 이뇨작용이 있다.

 

(청상추)

 

상추 활용법

 

1. 상추 나물 무침

상추를 데쳐서 시금치나물을 무치듯이 무치면 시금치와 맛을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맛있다.

2. 상추차

상추를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볶은 후 가루를 만들어 차로 만들어 마시면 불면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3. 상추 가루 양치

상추 차를 만드는 방법으로 검게 태워 양치할 경우 치아미백 작용이 있다.

4. 상추 전

상추와 두부, 감자전분, 부침가루, 청양고추 등을 이용해서 상추 전을 만들어 먹으면 또다른 상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팁) 상추전을 부쳐 먹은 경험상 상추 자체는 부침개로 매력이 없다. 함께 들어가는 두부와 고추 등이 맛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부쳐야 한다.

 

(적상추)

 

상추 보관 및 농약 제거 방법

 

상추를 구입할 경우 상처가 없는 것을 골라 사야 한다. 육류나 생선과는 구분을 해서 보관해야 한다. 세척 후 냉장실(5˚C 이하)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3일 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입 후 농약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깨끗한 물에 2분 정도 담가 둔 후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어주면 된다.

 

 

(텃밭에서 자라는 상추)

 

상추 섭취 시 주의 사항

상추는 성질이 차갑다. 따라서 몸이 찬 사람(소음인)은 배앓이나 설사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단 성질이 따뜻한 마늘을 곁들여서 먹으면 도움이 된다. 모유 수유 중인 산모의 경우 아이의 녹변에 주의해야 한다.  녹변 자체는 해롭지 않지만 알고 있으면 놀라지 않게 된다.

 

 

 

(고기 구울때 좋은 적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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