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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info

간암 초기 증상과 생활 속 간암 예방법

by 정오와 자정 2022. 6. 6.

일도 열심히 하고 술도 노래도 춤도 열심히 즐기는 대한민국은 간암과 간질환으로 위협 받고 있다. 특히 간질환 중 간암은 술이 문제가 아니라 함께 어울려 일하고 노는 것을 즐기는 한국인의 문화 탓이라고 한다. 술이 원인이 아니라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이 주요 원인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은 수치가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치사율을 가져오는 간암은 초기 증상을 통해 사전 예방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간암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에 대해 살펴보고 생활 속 간암 예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간암 초기증상과 예방법)

 

간암 발생 주요 원인

 

간암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주변에 알려진 것처럼 알콜성이 아니다. 바이러스성 간염이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우리나라는 B형과 C형 간염이 간암 발생 원인의 80%를 나타낸다. 그중 B형 간염이 65~70%, C형 간염이 10~17%의 비율을 나머지 간염 환자가 13~25%의 비율을 보인다. 반면 알콜성 간암은 전체 간암 환자의 5~10% 비율을 보이고 있다.

 

간염 환자 가운데 B형 간염은 우리나라 인구의 3~4.4%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형 간염 환자 가운데 간암 발생 비율이 높은 이유는 60% 이상이 출산시 엄마로부터 옮은 수직감염으로 만성간염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40%는 B형 감염자와의 성관계, 비위생적인 의료기기(주삿바늘, 치과기구 등), 면도기, 칫솔 등으로부터 감염이 된다.

 

C형 간염환자가 간암에 걸리는 비율은 전체 간암 환자 가운데 1%를 차지한다. C형 간염 환자는 B형 간염 환자에 비해 약 1.5배 정도 간암에 걸릴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정상인에 비해 간암에 걸릴 확률이 100배에 이른다.

 

(간염환자 비율)

 

 

 

간암 초기 증상

 

간암이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늦다고 한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통증과 같은 의심 증상을 느꼈을 때는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된 이후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암 초기 증상은 거의 느낄 수 없으나 아래와 같은 증세를 통해 간암 정기검진 등으로 사전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1. 충분한 휴식 후 지속되는 피곤함 : 최근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피곤함을 느껴왔다면 의심부터 해보자.

2. 오른쪽 갈비뼈의 둔통이나 뭐가 만져지는 경우 : 간은 오른쪽 갈비뼈 안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오른쪽 갈비뼈 아래 뭔가 만져지는 느낌이 있거나 둔탁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간암 초기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

3. 체중감소 : 끼니를 거르지 않음에도 몸무게가 주는 느낌이 있다면 간질환을 의심해보자.

4. 복통이나 복부팽만감 : 속이 더부룩하고 복부팽만감이 느껴지거나 약하면서 꾸준한 복통이 느껴지는 경우

5. 소화불량과 식욕저하 : 평소에 비해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 회색 변을 보는 경우는 간암의 초기증상일 수 있다. 간염이 있는 경우는 콜라색에 가까운 색의 소변 색을 보인다.

6. 가려움증과 어두운 안색 : 평소에 비해 가려움증이 심해지거나 얼굴빛이 어두운 검은색이라면 간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간암이 진행되면 황달이 발생한다. 황달은 주변인들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가 대다수로 환자 본인이 느끼기 힘들다. 눈의 흰자 부위가 노랗거나 손, 발이 노란 경우 또는 얼굴 낯빛이 누런 색에 해당된다면 황달을 의심해 보고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암초기증상)

 

간암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위에서 언급했듯이 간암을 사전에 발견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발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또한 간암 원인별로 예방접종을 하거나 주의하는 것이 최고의 간암 예방법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1. B형 간염 예방 :

B형 간염 항체가 없다면 꼭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가 생길 때까지 맞아야 한다.(개인차에 따라 3~5회) 특히 신생아의 경우 B형 간염 예방 주사가 중요하다.

 

2. C형 간염 예방 :

C형 간염은 백신이 없다. 따라서 평소에 주의를 해야 한다. 지나친 음주를 삼가고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던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이침이나 수지침과 같은 의료기기는 개인용 또는 1회용을 사용해야 하며 사전에 침 부위를 알코올로 소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3. 불필요한 약물 복용 금지 :

이미 간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면 각종 한약재나 건강식품 등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복용해야 한다. 만약 자신과 맞지 않아 간 수치가 증가해 간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약은 독으로 간에 부담을 주게 된다.

 

4. 음주와 흡연 절제하기 : 

과다한 음주 후 해장술 또는 불필요한 약재의 과다복용은 간 손상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알콜성 간염이나 간경화(간경변증)가 있는 경우는 절대 금주를 해야 한다. 또한 담배 역시 간암을 발생시키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어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5. 비알콜성 지방간(비만, 당뇨, 고지혈증) : 

음주와 관련 없이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과 같이 대사 증후군과 관련이 높은 지방간의 경우 간에 염증을 일으켜 간암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있다. 비만과 지방간 치료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체중감량, 적절한 식이습관,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필수적이며 무엇보다 꾸준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6. B형 바이러스 보유자 또는 만성 B형 간염 환자라면 :

최소 3~6개월마다 간수치 검사와 바이러스 활성화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기검사 중 간염 또는 바이러스 활성 상태가 확인되면 적시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간염의 진행을 막고 나아가 간암으로 발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정기 건강 검진)

 

 

맺으면서......

 

간은 '침묵의 장기'로 간암은 '소리 없는 살인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간은 70%가 손상되어도 쉬 특정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간암이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늦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암은 간암이 나타내는 특정 증세에 따라 적극적인 예방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은 느낌이 없어서 쉬 잊어버린다.

간암에 걸렸을 경우 진행 정도나 경중에 따라 치료방법에 차이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발견했을 때는 늦기. 때문에 간암 부위를 도려내는 수술요법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간암초기증상 동영상)

 

※ 동영상 더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R7fk2zKMQ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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