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 집을 떠나 외지에서 생활하는 날이 많다. 대체로 원룸을 이용하거나 주택을 임대하는데 지금은 대학가 주변의 원룸을 이용하고 있다. 대학가에 위치한 원룸은 대체로 월세가 저렴한 대신 편의시설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곳도 많지만..... 현재 생활하고 있는 곳은 세탁기가 공용이라는 점이 불편하다. 해서 작업복을 제외한 나머지는 손빨래를 하거나 빨래방을 이용하는 편이다.
빨래방 이용방법(첫 후기)
가을이 깊어지면서 계절에 따른 세탁은 필수다. 이불을 비롯해 작업복이나 일상복 등 기본적인 의류는 계절에 맞게 준비를 해야 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들은 세탁 후 보관을 해야 한다. 일상복은 주로 손빨래를 해 오다 오늘은 마음먹고 빨래방을 이용해 보았다. 처음 이용하는 빨래방이라 다소 낯설었지만 사용설명서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명이 잘 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해 보았다.
빨래방 세탁가격과 건조 가격, 운동화 세탁과 건조 가격은?
가장 궁금했던 빨래방 이용요금은 대략 인터넷을 통해서 알아보았다. 4,000~6,000원 전후로 빨래방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내가 이용한 곳은 중형(3,500원)부터 대형(4,500원), 초대형(6,000) 원의 비용이 들어갔다. 여기에 건조기(중형 2,000원, 대형 4,000원, 초대형 6,000원)는 기본요금으로 시작해 500원씩 추가하는 방식이었다. 운동화는 세탁기(4,500원 ), 건조기(4,000원)의 요금이 책정되어 있었다.
세탁 시간과 건조시간은?
세탁시간 역시 중형, 대형, 초대형 등 크기에 따라 30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고 크기별로 얼마나 많은 양의 빨래를 세탁하거나 건조하는지에 따라 시간이 달라 보였다. 세탁이 끝나고 중형 건조기로 건조하는데 최소 40분이 소요되었다. 건조 중 건조가 완전하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로 500 동전을 넣어주면 된다. 따라서 세탁 시간과 건조까지 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은 약 1시간 이상 소요되기에 충분한 시간을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
기타 편의시설과 빨래방 이용 팁은?
내가 사용한 빨래방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코인빨래방이었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동전교환기와 카드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자주 이용할 경우에는 충전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다소 편리해 보였다. 그 외에 빨래가 끝나면 빨래를 담을 바구니와 세탁한 빨래를 정리할 수 있는 빨래 정리대, 그리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의자와 탁자가 준비되어 있었다.
빨래방을 사용해 본 소감은 모은 세탁기가 자동으로 세제까지 투입해주는 시스템으로 별도의 세제를 준비할 필요가 없었고 무엇보다 위생적으로 세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물론 사용방법 등이 간편했으며 그래서 그런지 적지 않은 사람들이 꾸준하게 이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가정에서 이불빨래를 할 경우에는 빨래방을 이용하는 것이 팁이 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빨래방 이용 팁>
1. 빨래방 이용시 세탁과 건조에 소요되는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자.
2. 빨래방 방문시엔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은 데려가지 말자.(위험요소가 큼)
3. 빨래전 세탁물에 이물질이 없는지 잘 확인하자.(기계고장의 원인이 됨)
4. 주차공간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자. 없을 경우엔 한가한 시간 이용이 유리
5. 이불과 같은 대용량 세탁물은 빨래방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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