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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info

엔데믹 첫 국가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자연면역과 백신면역의 조합

by 정오와 자정 2022. 5. 30.

코로나(코비드) 19로 인해 전 세계가 3차, 4차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처럼 백신을 권장하는 이유는 백신을 통한 항체 형성으로 코로나 19로부터 면역력을 향상하기 위함이다. 한편 스웨덴은 집단면역(자연면역)이라는 모험을 선택했고 성공적인 방역(?)을 이룬 국가처럼 보인다. 하지만 집단면역은 스웨덴이 지닌 열악한 의료체계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코로나 총 누적 감염자 수는 우리나라의 15배, 사망자수는 24배에 달한다. 그렇다면 자연면역과 백신 면역의 차이는 무엇이고 우리나라가 엔데믹 첫 국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와 근거는 무엇일까?

 

 

(세계 첫 엔데믹 국가 대한민국)

 

 

우리나라가 엔데믹 첫 국가가 될 수밖에 없는 근거

 

엔데믹은 감염병이 감기나 독감처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풍토병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국내에서 코비드 19 발생 빈도가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세계 최초의 엔데믹 국가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온다. 이유는 코비드 백신 3차 접종자가 96%에 달하며 오미크론 감염률 역시 세계 최고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3차 백신접종자의 항체수와 2차 이상 백신 접종자 가운데 오미크론 돌파 감염이 일어난 환자의 항체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서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고 이 내용은 세계적인 과학지에 실렸기 때문이다.

 

 

 

 

위 이미지는 2차 백신 접종 후 2주 경과시, 6개월 경과 시, 그리고 3차 백신 접종 후 2주 경과 시 오미크론 미감염자의 항체 형성 결과를 비교한 것이다 왼쪽 수치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2주 경과 시 생성된 항체수를 나타낸다. 우한바이러스 항체는 658, 오미크론 1차는 29, 오미크론 2차는 24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후 6개월이 지났을 때(가운데 수치)의 항체 조사 결과 오미크론 항체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3차 백신주사를 맞고 2주 후 검사 결과 항체 형성 결과(오른쪽 수치)는 2차에 비해 상당히 많은 항체가 생성되었음을 보인다.

 

 

 

2차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된 사람의 항체수

 

그렇다면 백신을 맞은 사람 가운데 오미크론 돌파 감염자의 항체수는 얼마나 생성되었을까? 아래 이미지 가운데 7명은 2차 이상 백신을 맞은 사람, 분홍색 테두리는 백신 미접종자다. 백신 접종자는 대부분 미세하거나 무증상을 보인다. 미접종자와 접종자 1명이 중증 정도의 증상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돌파감염자 8명 감염상태)

 

 

위 사람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해 본 결과는 아래 이미지다. 2차까지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돌파 감염 후 항체가 형성된 숫자를 보면 우한바이러스 항체는 4,046개, 오미크론 1차 3,249개, 오미크론 2차는 2,488개의 항체가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즉, 2차 이상 백신 접종자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람의 경우 항체수가 급격히 증가, 면역력이 강해졌음을 알 수 있다.

 

 

(돌파감염자 중 접종자 항체형성 결과)

 

 

아래 이미지는 3차까지 백신을 접종한 미감염자의 항체수(좌)와 2차~3차까지 백신을 접종한 후 돌파 감염된 사람의 항체수를 비교한 것이다. 돌파감염자의 항체수가 3자 접종자에 비해 오미크론 1차, 2차 항체수가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아래 이미지 오른쪽 하단부에 나타난 백신을 아예 맞지않은 미접종자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경우는 항체가 전혀 형성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즉, 백신을 맞은 사람이 오미크론에 감염되었을 경우 항체가 형성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백신 접종자와 2차 접종 후 돌파감영자 항체수 비교)

 

 

위와 같은 결과를 보면 백신접종과 자연면역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즉 백신 접종은 필수적이며 이후 자연스럽게 감염이 되었을 경우 이미 형성된 항체가 감염원과 싸워 더 많은 항체가 생성되면서 면역력이 강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 우리나라는 3차 백신 접종이 세계 최고에 해당하며 오미크론 감염률 또한 세계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이 말은 전 세계에서 가장 면역력이 강해진 나라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슈퍼면역)

 

 

실제 미국 질병통제센터 결과를 분석한 결과......'백신접종자+감염자=슈퍼면역자'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 백신을 맞지 않고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코로나에 걸릴 확률 : 10~13%

- 백신을 맞고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코로나에 걸릴 확률 : 1.5~1.8%

- 백신을 맞고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코로나에 걸릴 확률 : 0.5~0.6%

 

 

(또다른 펜데믹 가능성)

 

 

아직 코비드 19로 인한 재난은 진행 중이다.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감영 되면서 크나 큰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많은 기저질환자가 사망에 이르는 고통을 당했다. 하지만 살아남은 인류는 지속적인 생활과 성장을 필요로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이번에 경험한 코로나 19 대응 전략과 정책에서 더 바람직한 방향을 찾고 이후 발생하게 될 또 다른 펜데믹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급속한 기후 온난화는 또 다른 펜데믹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여전히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또한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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