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info

우한 폐렴, 새로운 진단시약으로 확진과 대응 빨라진다

by 정오와 자정 2020. 2. 4.

우한 폐렴이 전 세계를 불안 속에 몰아넣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지속적인 확진자(현재 16번째)가 나옴으로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에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검사속도와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새로운 진단시약 사용이 가능해졌다. 현재 중국을 제외하고는 세계적으로 사용이 허가된 진단시약이 없는 실정으로 우리나라는 새로운 진단시약 개발로 2월 7일 이후부터 전국 50여 개 민간 병원에서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한 폐렴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

 

이번에 한시적으로 승인받은 진단시약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Real Time polymerase chain reaction, 이하 RT-PCR)'로 검사 6시간 내에 단 1회 검사로 확진 여부를 알 수 있다.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법은 판코로나 검사법으로 1일~2일 정도가 소요된 것에 비하면 더욱 빨라지고 편리해진 것이다.

 

기존 판코로나 검사법은 조사대상이나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전국 18곳의 보건환경연구원에서 1차 검사를 받은 다음 2차 검사는 질병관리본부에서만 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 검사가 가능할까?

 

새로운 진단시약을 이용한 검사는 전문인력이 PCR 장비를 이용해야 검사가 가능하고, 검체 체취 과정에서도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동네의원에서는 검사가 불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검사가 가능하며(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전국 어디서나 의심환자나 관련자뿐 아니라 누구나 검사가 가능해진다. 더불어 새로운 진단시약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한 긴급 승인 요청기간이 오는 2월 말까지로 추가, 어떤 제품이나 진단시약 임시승인 요청 및 평가가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전 세계에 공급 가능

 

이번에 개발된 RT-PCR을 이용한 진단시약은 'PowerChekTM 2019-nCoV Real-time PCR Kit'로 (주)코젠바이오텍이 제조원으로 하루 생산물량은 4,200명분이라고 한다. 이로써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시약 공급이 가능해져 다른 나라보다 발 빠른 대처능력은 물론 검사시약 수출과 더불어 세계 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마스크 종류와 선택요령

전문가가 전하는 우한폐렴 예방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