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 겨울 패딩은 오리털이나 거위털이 들어있어 따뜻함을 유지하는 것이 비결이죠. 거위털이나 오리털은 천연기름으로 코팅이 되어 있고 이러한 유지분이 우리 몸의 열을 잡아주기 때문에 보온력을 높여주는 절대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때문에 세탁에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겨울 패딩 손쉽게 세탁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찌든때는 초벌 세탁이 필수
아이들이 입는 패딩의류는 어른과 달리 손목 부근 등에 찌든때가 끼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어른들의 경우도 패딩을 입고 작업할 경우 많이 움직이는 부위는 때가 많이 타기 마련인데요 이때는 초벌세탁을 한 후 세탁을 하는 것이 힘들이지 않고 패딩 세탁하는 팁입니다.
초벌빨래 할 때는 울샴푸가 효과적인데요 샴푸를 찌든때가 있는 부위에 살짝 짠 후 손으로 가볍게 문대주면 찌든때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울샴푸가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옥소 브라이트 탄 물에 담궜다가 문지르면 효과가 있습니다. 옥소 브라이트가 없을 경우에는 보습제로 사용하는 글리세린과 중성세제를 함께 사용하면 립스틱은 물론 볼펜자국까지 제거가 가능합니다.(글리세린 1통이면 패딩 5벌 세탁 가능)
패딩 손세탁하는 방법
초벌로 찌든때를 뺀 다음 본세탁을 손세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손세탁에도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미지근한 물을 욕조나 큰 대야에 받은 다음 울 샴푸를 뚜껑에 1/2정도 부어준 후 10분 정도 담가 두었다 빨면 손쉽게 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세탁방법은 손으로 조물 조물 주무르듯이 빨아준 다음 깨끗한 물에 행궈주면 세탁 끝~~
참, 탈수방법은 세탁망에 패딩을 넣고 울코스로 30초~1분 정도 돌려주면 탈수까지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가 없을 경우에는 손으로 물을 짜주는 수 밖에 없겠죠?
세탁기로 패딩 세탁하는 방법
세탁기를 이용하면 사람의 힘을 빌리지 않고 수월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찌든 때는 초벌빨래를 한 후 세탁기를 이용합니다. 패딩을 팔을 빼지 않은 채 뒤집어 3등분으로 접은 다음 세탁망에 넣어서 준비를 합니다. 세탁망은 다이소나 생활용품점에 가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세재는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울샴푸나 설거지용 주방세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세탁기 세팅팁)코스-울코스, 물온도 30도, 행굼 3번~5번, 탈수시간은 30초~1분내로 짧게 설정
손세탁과 세탁기의 차이
손세탁과 세탁기로 세탁시 차이점은 손세탁이 세탁기로 세탁하는 것보다 털의 유지성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실험에 의하면 세탁기로 빤 것 보다 손세탁 한 경우가 건조후 무게 측정시 더 많은 무게가 나간다는 결과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패딩 건조하는 방법
패딩은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눕혀서 건조해야 하며 이때 손으로 만져서 거위털이나 오리털이 뭉쳐진 부분이 있다면 손으로풀어서 말려야 합니다. 건조후에는 패트병에 수건을 둘줄 말아 패딩을 톡톡 두드려 주면 털의 복원력을 살려주는 방법입니다.
패딩 보관하는 방법
잘 세탁해서 말린 다음 보관하는 것 또한 중요한데요 내년 겨울에 다시 입기 위해서는 복원력이 충분히 유지되도록 보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털이 아래로 쏠리지 않도록 큰 쇼핑백이나 수납박스에 살짝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이때 패딩사이에 신문지나 종이를 끼워 넣고 보관하면 습기를 예방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덕분에(?) 롱패딩이 인기를 끌었죠?
롱패딩이 보온력이 좋아 겨울을 보내기에 좋지만 역시 세탁할 때는 그만큼 더 힘들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패딩 세탁하는 방법과 건조하는 방법, 보관하는 방법을 참고하시면 내년 겨울을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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