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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info

티침(이침 - 耳針) 원리와 가격 및 사용(시침)법

by 정오와 자정 2020. 7. 14.

작업 도중 발생한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직업이 목수다 보니 아무리 주의를 해도 크고 작은 상처를 피할 길이 없다. 대기석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중 휴대폰이 울린다. 외삼촌이시다. 허리가 안 좋은 상태에서 건축일을 하고 있는 조카가 걱정되어 전화를 하셨단다. 그리고 티침(이침)에 대한 효능에 대해 설명을 하신 후 구입해서 사용해 보라는 말씀이시다. 평소 허튼소리를 하지 않으시는 분이라 바로 인터넷 검색으로 효능을 알아보고 주문을 했다.

 

 

 

티침(이침)의 원리

 

침은 우리에게 익숙하면서도 접근이 쉽지는 않다. 침술사 자격이 있는 사람에 한해서 침을 놓도록 규정할 정도로 위험하고 시침시 발생하는 통증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침은 미세한 자극을 줌으로써 환자의 혈액순환이나 기순환을 도와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준다. 티침은 약 2㎜ 전후의 아주 미세한 침이 달려있는 스티커로 접착력이 좋아 고의적으로 떼지 않는 한 잘 떨어지지 않는다. 또한 누구나 쉽게 시침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가격이 착해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티침(이침) 가격 및 구입방법

 

티침 가격은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구입한 티침은 동방 메디컬에서 만든 것으로 1,000개에 15,900원을 지불했다. 구입처는 온라인 쇼핑몰로 검색 후 주문하면 어렵지 않게 구입이 가능하다. 후기가 많이 달린 제품으로 평이 좋은지  나쁜지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일 것이다.

 

 

 

 

티침 사용법, 참 쉽고 편리하다!

 

침은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정확한 혈자리에 부착해야 하지만 티침을 사용하면서 한의사나 침술사에게 자문을 구하기는 사실 어렵다. 통증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다리, 팔, 목, 어깨 등으로 대부분 어떤 원인으로 아픈지는 짐작이 가능하다. 원인과 증상에 따라 인터넷 등 관련 혈자리를 찾아 시침을 하거나 그마저 어렵다면 실제 통증이 있는 부위(아시혈)에 시침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족을 대상으로 아시혈(통증 부위)에 시침해 본 결과 효과가 좋았다. 다만 혈자리를 알 수 있다면 혈자리에 시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위 사진은 팔목에 통증이 있어 인터넷으로 혈자리를 찾아보고 직접 시침을 한 모습이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티침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티침 스티커 생상이 살색에 가깝다.

 

 

티침은 스티커에 미세한 침이 붙어 있어 시침 부위에 스티커를 부착하면 따끔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처음에만 따끔거리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더군다나 멸균되어 나오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티침 효능

 

근육통과 같은 통증은 통증이 있는 부위 즉, 아시혈에 직접 시침하게 되는데 침의 원리상 외부 물질이 침입하면 그 부위에 면역세포와 통증 억제물질이 증가해 치료효과를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티침의 원조는 이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침은 한의학이 발전한 동양이 아니라 프랑스 의사인 노지에르에 의해서 개발되었다. 귀는 우리 인체의 축소판으로 각종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를 지니고 있으며 부작용이 작은 반면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적응 범위가 광범위하고 안전하며 경제적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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