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니(Noni, 학명 Morinda Citrifolia)는 주로 열매, 잎, 줄기, 뿌리 등을 모두 약용하지만 특히 열매가 통증, 천식, 해열, 외상치료 등의 목적에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다. 열매는 크기가 15cm 전후의 크기로 감자와 같은 타원형에 표면이 울퉁불퉁하니 패인 자국과 같은 것이 있다. 열매가 익으면 황백색으로 변하며 특유의 불쾌한 냄새(암모니아)가 나고 맛도 없지만 효능은 다양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노니의 대표적인 성분과 효능
노니는 화산토에서 자라는 특성과 열매가 쉬 무르는 성격때문에 원산지를 벗어날 때는 주스나 분말가루로 만들어져 제공된다. 노니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우리 신체의 세포를 재생시키는 능력이 탁월하고 염증을 잡아주기 때문으로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과 증상에 효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1. 이리도이드(Iridoids)
식물은 미생물과 해중 등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독특한 화학물질을 생산하는데 노니가 뿜어내는 물질은 이리도이드로 세포재생, 항염, 유해활성산소 제거, 콜레스테롤 증진, 심장기능 증진, 면역력 향상, 스테미나 증진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 프로제로닌(Proseronine)
우리 몸속에 들어가 제로닌(Xeronine)으로 변화한다. 제로닌은 건강한 세포를 위해서 꼭 필요한 물질로 세포재생과 건강한 세포를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해 면역력강화에 기여한다. 현대인은 스트레스와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제로닌이 부족한 상태로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3. 아답토젠(Adaptogen)
식물의 천연 강장 성분으로 인삼이나 홍삼처럼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신체 방어력을 높여주고, 항상성 즉, 무너진 신체리듬을 빨리 회복시켜준다. 노니를 복용하면 혈압이 높은 사람은 낮춰주고, 콜레스테롤 역시 정상으로 돌려주는 효가가 있다.
4. 스코폴레틴(Scopoletin)
염증매개 물질의 활동을 제지하는 항염작용과 혈관을 확장하여 혈압을 낮춰주고, 항히스타민 작용으로 비염이나 천식, 알레르기를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장기 복용시 혈당을 떨어트려 정상적인 혈당유지에 도움이 된다.
5. 담나칸탈(Damnacanthal)
노니의 뿌리에 있는 성분으로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다양한 성분들이 우리 인체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진통, 진정효과는 물론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세로토닌 생산에도 기여해 우울증을 줄이 는 등 긍정적인 효능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니와 질병
암, 고혈압, 당뇨병, 노화방지, 정력 증진, 소화불량, 변비, 심근경색, 두통, 천식, 알레르기, 면역력증강, 감기, 생리통, 월경불순, 관절염, 설사, 치질, 결핵, 후두염, 탈모, 인두염, 치통, 외상치료, 안과질환, 에이즈 등 다양한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부분의 식물이 하나의 꽃에 하나의 과실이 열린다. 하지만 노니는 여러개의 꽃에 한개의 열매가 열리는 독특한 집합과일로 주로 남태평양군도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서식하는 열대식물로 수천년동안 원주민의 건강을 책임진 만병통치약과 같은 식물이지만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먹기전에 전문의와 상담을 거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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